2009년 05월 04일
싸구려의 미학 - 장기하 1집 감상
"싸구려가 나쁜것인가요?"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신정환이 던진 철없는 질문, "커피를 비하하시는 건가요?"에 대한 장기하의 진지한 답변이었다.
싸구려는 나쁠 이유가 없다. 물론 300원짜리 싸구려커피보다 별다방/콩다방 4,5000원짜리 커피가 맛있는게 당연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비싼 커피를 마실 형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친상태에서 자판기가 주는 달디단 커피는 어떤 커피보다 더 달콤하다.
이 앨범을 통과하고 있는 감성도 이런 것이라고 본다.
안될것 같은데도 두근거리며 말하러 가는길의 설레임.
매달려보지만 냉정히 거절당하고 와서 울먹거리는 찌질한 감정.
하루 멍하니 보내고 나서 그 허망함, 그리고 답답함.
멋있고 훌륭한 사랑이나 기쁨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누구나 겪었던 흔하지 흔한 싸구려 감정을 적절한 단어들로 담담히 표현하고 있을 뿐.
하지만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싸구려라는 것은 그많큼이나 많이 팔리는 흔하다는 것. 싸구려 커피 한번 안마셔본사람이 드문것처럼, 누구나 겪었지만 당당히 내세울수는 없는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 장기하의 센스에는 정말 탄복.
이런 음반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만 이 밴드가 이 색깔을 유지하며 계속 발전할수 있을까. 답답한 봉천동을 탈출하고서도 그 감성을 유지할수 있을까.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계속 지켜보련다.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신정환이 던진 철없는 질문, "커피를 비하하시는 건가요?"에 대한 장기하의 진지한 답변이었다.
싸구려는 나쁠 이유가 없다. 물론 300원짜리 싸구려커피보다 별다방/콩다방 4,5000원짜리 커피가 맛있는게 당연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비싼 커피를 마실 형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친상태에서 자판기가 주는 달디단 커피는 어떤 커피보다 더 달콤하다.
이 앨범을 통과하고 있는 감성도 이런 것이라고 본다.
안될것 같은데도 두근거리며 말하러 가는길의 설레임.
매달려보지만 냉정히 거절당하고 와서 울먹거리는 찌질한 감정.
하루 멍하니 보내고 나서 그 허망함, 그리고 답답함.
멋있고 훌륭한 사랑이나 기쁨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누구나 겪었던 흔하지 흔한 싸구려 감정을 적절한 단어들로 담담히 표현하고 있을 뿐.
하지만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싸구려라는 것은 그많큼이나 많이 팔리는 흔하다는 것. 싸구려 커피 한번 안마셔본사람이 드문것처럼, 누구나 겪었지만 당당히 내세울수는 없는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 장기하의 센스에는 정말 탄복.
이런 음반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만 이 밴드가 이 색깔을 유지하며 계속 발전할수 있을까. 답답한 봉천동을 탈출하고서도 그 감성을 유지할수 있을까. 그래도 걱정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계속 지켜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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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5/04 11:18 | 유희적 인간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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